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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고기집, '깍두기' 흡입하고 온 돌쇠장작구이

유니템 2023. 4.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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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고기집, '깍두기' 흡입하고 온 돌쇠장작구이

 

 

친구가 아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부산 중앙동에 온 김에 데려가줬던 돌쇠장작구이 방문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돌쇠장작구이는 신기하게 단일 메뉴인 깍두기만을 판매합니다.

처음에 깍두기라고 적혀있어서 무슨 고기지? 라고 생각했는데 소안창살이었어요! 깍둑썰기로 돼있어서 깍두기라고 하신다고 합니다.

 

 

돌쇠장작구이

 


돌쇠장작구이

영업시간: 월-토 16:30~21:40 (라스트오더 21:00)
정기휴무일: 일요일
전화번호: 051-231-9281
위치: 부산 중구 중앙대로 45-21

 

https://place.map.kakao.com/11519013

 

돌쇠장작구이

부산 중구 중앙대로 45-21 (중앙동5가 1-12)

place.map.kakao.com

 

 

찾아가는 길

 

중앙역 바로 코앞이라서 1번 출구로 나와서 대신펠리체 오피스텔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주시면 됩니다. 아마 거의 평일에도 손님들이 줄 서있는 곳이라고 하니 사람들 바글 한 곳이 가게인 걸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돌쇠장작구이

 

 

메뉴판

 

깍두기(소안창살), 물냉면, 된장찌개, 공기밥 딱 4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럴수록 더 손님들이 줄 서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주문한 메뉴

 

깍두기 4인분 (13,000원/1인분)

물냉면 (5,000원)

된장찌개 (3,000원)

공기밥 1개 (1,000원)

 

 

돌쇠장작구이

 

 

기본찬으로 양념 비빔국수, 양파장아찌, 상추 겉절이, 마늘기름장, 소금, 생고추 등이 나옵니다. 딱 고기에 필요한 밑반찬으로 상추 겉절이만 한입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돌쇠장작구이
깍두기

 

 

주문한 깍두기 4인분입니다. 깍둑썰기로 굽기 좋게 나옵니다. 이미 잘려서 나와서 그런지 집게만 주시고 가위는 따로 안 주시는데 생각보다 자르지 않으면서 구울 수 있어서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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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숯이 장작으로 돼있습니다. 불이 굉장히 쎄서 고기가 맛있게 구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소고기라서 올린지 얼마 안돼서 바로 익기 때문에 뜨끈뜨끈하고 촉촉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조금씩 올려서 바로바로 구워드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알맞은 사이즈로 잘려있어서 굽기도 굉장히 편했고 한입에 쏙 이었어요. 

 

 

 

 

야무지게 구워줬는데 기호에 맞게 구워드시면 됩니다. 덜 익히면 촉촉함이 가득하고, 바싹 익혀먹으면 고소함 가득이라서 취향에 맞게 구워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덜 익혀서 촉촉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슥슥 구워서 입안으로 직행했습니다.

 

 

 

 

고기 때깔 좋은거 보이시나요? 왜 사람들이 8시가 넘은 시간에도 줄을 서는지 이해가 단번에 되는 맛이었어요.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고, 딱 먹어보면 질이 좋은 소고기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남포동이나 중앙동은 타지에서도 많이 방문하시는 곳인데 부산에 타 지역 친구가 놀러 오면 무조건 데려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 들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도 조금 멀지만 저도 꼭 다시 방문할 거예요!

 

 

돌쇠장작구이

 

 

공깃밥에 고기 한점 올려서 쌈장 올려먹는 것도 국룰인 것 아시죠? 여기 된장찌개 한입 먹으면 아주 그뤠잇입니다. 탄수화물+단백질 = 사랑입니다.

 

 

돌쇠장작구이돌쇠장작구이

 

 

이 집은 소고기 맛집은 물론이고 된장찌개 맛집이었어요! 딱 적당한 간에 진짜 된장찌개 맛있는 고깃집이 맛집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적당한 야채와 진한 국물의 찌개. 밥이랑 고기랑 슥슥 먹으면 공깃밥 한 그릇은 뚝딱이 었어요. 

된장찌개 안 시키시면 후회하실 거예요..! (진. 심.)

 

 

돌쇠장작구이

 

 

된장찌개와 같이 주문한 물냉면, 사실 이 가게는 다 시켜봐야 합니다. 단일 메뉴에 후식 메뉴도 2개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었어요..! (대부분 테이블이 두 가지 메뉴 다 시키길래 저도 따라 시켰는데 노 후회)

 

 

돌쇠장작구이돌쇠장작구이

 

 

개인적으로는 겨자와 식초를 넣지 않고 나온 그대로 먹어도 꿀맛이었어요. 맵지 않고 달달한 양념소스에 얼음이 동동 들어가 있는 시원한 냉면 국물은 따뜻한 소고기와 찰떡이었습니다. 

 

 

돌쇠장작구이

 

 

면발도 탱글하고 양도 적당해서 시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과장 없이 내돈내산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소고깃집이라 혼자만 알고 싶은 곳입니다 :-)

 

 

총평

 

8시가 넘은 시간까지도 웨이팅이 있었던 부산 중앙동/남포동 소고기 맛집, 돌쇠장작구이. 친절하셨던 직원분들과 고기의 질이 탑급이었지만 저렴했던 가격, 어느 하나 메뉴 빠지지 않았던 가게라서 글을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도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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