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템입니다.
오늘은 20년 넘게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 읽어보셨을 책인데, 저도 예전에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놨다가 최근에 부동산 스터디, 단디 하자 2기 부울경 부동산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받은 과제를 하기 위해서 다시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좋은 책은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여러 번 읽는 게 중요하다고 들었지만, 막상 실천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책을 읽으면서 반복적인 독서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읽은 지 얼마 안 된 책이라 내용이 잘 기억날 줄 알았지만, 다시 읽으니 또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이 책은 수학으로 치면 수학의 정석 같은 느낌이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책장을 열어 마인드 잡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정가 15,800원
출간일 2018년 2월 22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판매처 YES 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58774995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기념 책에는 서문과, 10개의 챕터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 미리보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챕터 중간중간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다시 보기 요약본이 파란 종이로 들어있는데, 챕터 하나를 다 읽고 요약본으로 복기하기 좋았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스승은 부모이기 때문에 이 책을 세상의 모든 부모들께 바친다고 합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로버트 기요사키에게는 어린 시절에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가난한 아빠는 교사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친아빠를 말하는 것이었고, 부자아빠는 로버트의 친구인 마이크의 사업가 아빠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친구 아빠가 자신에게 부자 아빠였던 것이죠. 그리고 친구 아빠로부터 유년시절부터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 방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 부분이 저한테는 놀랍게 다가왔는데, 친아빠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것을 친구 아빠한테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했다는 게 굉장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로버트는 어린 시절에 좋은 친구를 사귄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책은 로버트가 마이크의 아버지, 즉 부자 아빠로부터 배운 내용들과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계속해서 되새기고 싶다고 생각한 내용들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가난 / 중산층 / 부자의 현금흐름 패턴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크게 놀랐던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충격적이었던 게 세 분류의 현금흐름 패턴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림으로 가난 / 중산층 / 부자의 현금흐름 패턴을 보니 정신이 확 차려졌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직장에서 급여를 수입으로 얻어, 세금 / 주거비 / 식비 / 교통비 / 의복비로 자산과 부채는 거치지도 않은 채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어쩌다 사고로 직장을 잃게 되면 급여를 못 받게 되면 이들은 당장 살아갈 수 있는 돈이 없을 것입니다.
중산층 같은 경우는 직장에서 급여를 받아 자산은 사지 않고 부채 즉 주택 융자 / 자동차 융자 / 신용카드 부채 / 학자금 융자를 거쳐 그 부채를 갚기 위한 세금 / 주택 융자금 / 자동차 융자금 / 신용카드 대금 / 학자금 융자금으로 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가난한 이들과는 달리 부채는 있지만 그 부채를 갚기 위한 지출로 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자산이 없는 것은 가난한 이들과 똑같습니다.
두둔! 부자들의 현금흐름을 보겠습니다. 부자들의 현금 흐름에는 물론 직장에서의 수입도 있겠지만 그림에는 표시가 안되어있습니다. 부자들은 자산인 부동산 / 주식 / 채권 / 어음 / 지적 자산으로부터 수입을 얻는데 그 종류로는 임대료 수익 / 배당금 / 이자 / 로열티가 있습니다. 물론, 부자들도 부채가 있는데 부채로는 주택 융자 / 가계 대출 / 신용카드이고 지출은 세금 및 주택 융자금이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과의 차이점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로버트는 끊임없이 자산을 가지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당장에 일을 하지 않아도, 소득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경제적 자유는 돈이 많아서 돈의 자유도 있지만, 시간의 자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로버트가 대차대조표에 기재해놓은 자산들은 부자들에게 시간의 자유를 선물해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저는 이 현금흐름을 보면서, 물론 배당을 주는 주식인 리얼티 인컴이나 맥쿼리인프라도 일부 자산으로 가지고 있지만 더 체계적으로 수입을 가져다주는 자산을 통해 튼튼한 현금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런 다짐 덕분에 사실 부동산 공부에도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큰 수입을 가져다주는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나중에는 꼭 노력해서 갖도록 할 것입니다!
있어야 하는 자산
위에서 로버트는 부자들의 현금흐름에는 수입을 창출해주는 자산이 있다고 얘기하였는데, 아래 사진에서 더 구체적으로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로버트는 고위험 소형 주식과 부동산을 자신에게 맞는 자산으로 보고 열심히 자산을 불려 나갔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현재로서는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에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 주식, 코인 모두 우상향 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저에게는, 주식이나 코인은 급등할 때 수익을 줘서 기분이 좋은 것보다는 언제 다시 훅 떨어질까 하는 불안감을 더 크게 안겨주는 자산 같습니다. 반면, 부동산은 제가 아직 실제로 거래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자산의 변동성이 심하지 않아 불안감이 덜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7가지 자산 모두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우선은 자신에게 맞는 자산을 잘 파악해서 불려 나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은 자산이 아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충격적인 내용은 집은 자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는 여태껏 집은 제가 인생에서 보유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부자는 자산을 사고, 가난한 이들은 지출만 하고, 중산층은 부채를 사면서 자산이라고 여긴다고 하는데, 이 법칙에서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저는 부채인 집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주택을 구입하게 될 텐데 그 과정에서 꼭 집은 부채라는 점을 인지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왜 집이 자산이 아니라 부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말하는 자산은 수입을 가져다주는 것인데, 집은 주택 융자금, 재산세, 보험비, 보수유지비, 가재도구와 같은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아래 흔한 신혼부부 이야기를 하면서 생쥐 레이스라는 함정 (소득 증가 -> 주택 구매 -> 세금 -> 새 차, 새 가구, 살림살이 -> 주택 융자, 신용카드 빚 -> 아기 -> 부채 증가)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 얘기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라서 소름 돋으면서 무서운 부분입니다. 저도 정신 빠짝 안 차리면 생쥐 레이스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 그림들도 쉽게 부자 아버지인 마이크의 아버지, 가난한 아버지인 로버트의 아버지 마인드를 볼 수 있습니다. 부자 아버지는 집을 부채로 생각하여 자산 부문을 늘리는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는 반면, 가난한 아버지는 집이 부채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좋은 주택을 보유하며, 점점 부채라는 항목의 비중이 커져 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집이라는 부채는 사실 없어서는 안 될 부채라고 생각합니다. 집이 가져다주는 주거의 안정이 엄청난 것이니까요. 하지만, 집을 자산으로 생각해서 계속 좋은 집, 큰 집으로 이사 가면서 집 안에 가전 가구를 점점 더 좋은 것으로 채워 놓는 것에 돈을 쓰는 것보다 시간 및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주는 현금흐름을 우선 창출해 내는 좋은 자산을 발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서 나가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또 배울 수 있던 부분은 실제 세상에서 앞서 나가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대담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읽은 모든 부동산 관련 책에서는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야장천 이론만 듣는 사람보다, 이론을 듣고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이 훨씬 얻는 바가 크다는 것입니다. 물론, 행동을 하면서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그 실패를 실패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실패로부터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정신을 기르는 것도 꾸준히 해야 할 숙제 같습니다..!
행동하라!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것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부자에게도 24시간, 가난한 이에게도 24시간은 동일합니다. 보편적으로 돈으로만 보면, 부자들의 시간이 비싸지만 다른 시각으로 생각했을 때 저는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이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돈만 지불하면 해결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부자들은 돈을 써서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 돈이 없거나 안 쓰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돌아가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부자들의 시간 총양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많아서 같은 24시간이라고 할지라도 같은 24시간이 아닌 거죠.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이 더 비싸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가난한 이 중 한 명으로 저에게 있는 이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일은 일을 한다는 핑계로 나태해져 퇴근 후에는 낮잠을 자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 시간에 책 한 권이라도 더 읽고, 부동산 공부 하나라도 더 할 수 있도록 시간 관리를 하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래 글은 책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적어놓은 것인데 꼭 마음에 되새기며 꾸준한 공부와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삶이라는 근사한 선물을 부유하고 행복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 리뷰였습니다.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인 부읽남님께서도 로버트 기요사키를 자신의 스승이라고 말하던데, 저도 마인드가 흔들리거나 나태해질 때마다 곁에 두고두고 주기적으로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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