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템입니다.
오늘은 서면 마라탕, 마라샹궈 맛집 마라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라당은 사직 자이언츠파크에도 있어서, 자주 가곤 했는데 서면에서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라당은 맛을 단계별로 세분화해서 정할 수 있어서 마라탕 입문자들분께서도
가서 시도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라당 서면점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21:30
마라당 서면점은 서면역과 전포역 사이에 있어서, 1호선이면 서면역, 2호선이면 전포역에서 내려서
걸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따로 지원 안 해주셔서, 저는 스타벅스 부산 서면점 바로 옆 주차장에 타워 주차를 하였습니다.
요새 서면 대부분 주차장은 30분에 1,000원인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라당 서면점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92번길 42 (부전동 219-1)
place.map.kakao.com
마라당 내부를 중국스럽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빨간색 등과 조명이 강렬하니 중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마라당 글자에 매달려있는 원숭이들도 귀엽네요 ㅎㅎ..
마라당 서면점 내부는 꽤 넓었고, 테이블과 의자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테이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직 칸막이가 쳐져 있었습니다.
테이블 아래에 짐을 넣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마라당 메뉴
마라탕 1,800원 (100g)
마라샹궈 3,000원 (100g)
꿔바로우 14,000원
연유 꽃빵 (4개) 4,000원
치즈볼 (4개) 4,000원
꼬치류 (개당) 1,000원
양고기 / 소고기 3,000원 (100g)
면류 2,000원
마라탕: 최소 6,000원부터 주문 가능
마라샹궈: 최소 16,000원부터 주문 가능
1단계 기본 맑은 탕
2단계 신라면 정도의 맵기
3단계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맛
4단계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
[마라당에서 마라탕 및 마라샹궈 주문하시는 방법]
1. 셀프코너에서 바구니와 집게를 들고 온다.
2. 먹고 싶은 재료를 바구니에 담는다.
3. 바구니를 저울에 올린 후 마라샹궈 혹은 마라탕을 선택하시고, 고기와 맵기 단계를 선택한다.
위의 셀프코너에서 바구니와 집게를 가지고 재료를 담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머리 기신 분은 꼭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머리를 묶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앞치마도 있습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는 빨개서 앞치마 추천드려요 ㅎㅎ..
여기서 재료를 담으시면 되는데, 재료는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여러 버섯 종류, 여러 두부 종류, 만두, 숙주, 배추, 청경채, 감자, 어묵, 순대
단호박, 치즈떡, 떡, 햄, 유부주머니, 수제비
꼬치 종류는 주꾸미, 새우, 메추리알, 소시지, 문어 완자 볼, 두부 어묵 등
면 종류는 분모자, 떡 당면, 중국 당면, 우동면, 옥수수 면, 얇은 당면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원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종류를 골라서 바구니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음료는 칭다오 맥주, 고량주 등, 스프라이트, 콜라, 쿨피스, 삥 홍차 등이 있었습니다.
삥 홍차 중국에서 즐겨 먹었었는데, 중국 생각이 나는 그리운 음료입니다 ㅎㅎ..
저는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 위주로 많이 넣었고,
항상 정해져 있지만 버섯, 숙주, 배추, 옥수수 면, 중국 당면, 청경채 위주로 듬뿍 넣었습니다.
위의 바구니는 마라탕을, 아래 바구니는 마라샹궈로 시켰습니다.
저는 매운걸 잘 못 먹어서, 마라탕은 주로 0.5단계~1.5단계 사이로 시키고,
이날은 0.5단계로 시켰습니다~!
마라샹궈는 애초에 1단계부터 밖에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1단계로 시켰습니다.
이렇게 저울에 제가 담은 바구니를 올려서 가격을 측정합니다.
772g으로 대략 13,900원 나왔네요 ㅎㅎ..
마라샹궈에만 소고기 추가했습니다.
[마라탕 맛있게 먹는 방법]
얼얼한 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마유를,
매운맛을 추가하고 싶으시면 라유를 추가해서 드세요.
마유를 좋아하시면 샹궈에 극소량 추가해서 드세요.
기본 반찬으로는 매움과 느낌함?을 잡아줄 수 있는 얇은 단무지가 나옵니다.
저는 마라당 가면 이 단무지를 몇 접시를 먹는 것 같아요.
매콤할 때는 매콤함을 잡아주고, 입을 비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이 단무지가 큰 역할을 합니다.
사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을 수 있는 원동력이 돼줍니다 ㅎㅎ..
마라탕 0.5 단계 같은 경우는 거의 마라 향신료가 많이 안 들어갔기 때문에,
국물 육수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입문자 분들도 낮은 단계로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라당 국물 자체가 엄청 맛있어서, 그냥 술술 들어갑니다.
또 저는 마라탕에 옥수수 면을 넣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옥수수 면을 마라탕 받자마자
먹으면 쫀득해서 진짜 꿀맛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받자마자 옥수수 면부터 다 먹어버립니다 ㅎㅎ..
마라샹궈는 1단계 신라면 수준으로 조금 매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땅콩소스랑 같이 나왔습니다.
매콤하시면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면 중화가 되어서 덜 맵습니다.
1단계 정도는 땅콩소스가 필요 없다고 느꼈는데, 저는 매운걸 못 먹어서 그런지 먹다 보니
매콤하고 얼얼함이 올라왔어요.
이 날 마라당에서는 마라샹궈를 처음 먹어봤는데, 서면점은 마라샹궈가 좀 달달하더라고요.
약간 떡볶이 + 제육볶음의 달달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원래 알던 마라샹궈 맛이랑은 다르게 좀 더 한국화 시킨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는 꼬치류 중에 두부 어묵을 진짜 좋아하는데, 사진에서 네모난 모양의 볼입니다.
어묵 맛과 두부 맛의 사인데,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참깨를 위에 뿌려놔서 그런지 엄청 때깔이 좋습니다.
암튼, 저는 두 그릇 싹싹 비웠네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이상 서면 마라탕 입문자가 가보면 좋을 마라당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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