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템입니다.
오늘은, 특이한 모습의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 금오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금오름은 분화구가 특이한 걸로 유명한 것뿐만 아니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산책 겸 일몰을 보러 대략 해 지는 시간을 체크해서
해지는 시간 기준 두 시간 전에 방문하였습니다.
금오름은 한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place.map.kakao.com/25189061
금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place.map.kakao.com
주차장은 오름 아래에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엄청 여유로운 것은 아니라서 적당한 타이밍에 주차를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름까지 언덕길을 따라
20~30분 정도 걸어 올라오시면 아래처럼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라오는 길이 조금은 힘들 수 있지만,
날씨만 많이 덥지 않다면 적당한 산책코스로 좋은 것 같습니다.
금오름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를 갖는 신기의 기생 화산체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원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다.
이용시간: 00:00~24:00
쉬는 날: 연중 개방
주차시설: 주차 가능 (공용주차장)
입장료: 무료
소요시간: 대략 60분 (주차장에서 금오름까지 왕복)
저는 금오름에 올라와서 처음에는 분화구 쪽으로 바로 걸어 내려가지 않고
능선을 따라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것도 생각보다 시간이 꽤 소요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온 입구부터 반대쪽 능선까지 대략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중간중간에 찍어서 더 오래 걸린 것일 수도 있어요!ㅎㅎ)
능선을 돌다 보면, 이런 갈대도 볼 수 있고요!
갈대에서 사진 찍어도 예쁘겠더라고요~!
그리고, 제주 하면 또 대표적인 친구인 말도 볼 수 있었어요.
금오름 위의 말들은 방목해놔서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더라고요.
전혀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지만
가까이 가면 발길질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바라봤어요.
근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넓은 들판에 예쁜 하늘에 매일 저렇게
자유롭게 사는 게 좋아 보였어요 ㅎㅎ..
하늘이 파래서 말들 인생 사진 찍어줬어요!
금오름은 지대도 높아서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도 봤어요!
저도 패러글라이딩 되게 좋아하는데,
날씨도 좋아서 엄청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능선을 따라와서 주차장에서 올라온
금오름 입구 맞은편에서 분화구 쪽으로 조금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반대편에서 봐도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이 좀 껴있던 게 개이더니,
분화구 물 위로 하늘이 비쳐서 너무 예뻤습니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전부네요 ㅎㅎ..
사진을 찍고 놀다 보니 시간이 훅 가서
노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몰 맛집답게 금오름 분화구와 어우러지는
노을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전 제주도 노을이 너~무 너~무 좋아요!
제주도에 오면 매일 다른 스폿에서
노을 보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진짜 멋있죠?ㅎㅎ
이왕 금오름 오르막 걸어서 올라가시는 거면
꼭 일몰까지 보고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저는 핑크빗 하늘을 넋 놓고 보다가
끝까지 다 보고 내려오면, 너무 어두워질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지상에서 노을을 더보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지상에 내려와서 본 노을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
보라, 분홍, 주황 여러 색이 어우러져서
눈도 못 떼고 계속 봤던 것 같아요.
노을은 항상 너무 짧아서 아쉬움을 남기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노을에 안 달나 있는 것 같네요 ㅎㅎ..
이상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하는
제주 노을, 일몰 맛집 금오름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