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템입니다.
오늘은 동래역 근처 안주가 다 맛있는 이자카야 술집, 가련한 부엌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련한 부엌은 동래뿐만 아니라 서면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 체인입니다.
가련한 부엌은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저와 같이 술을 즐겨하시지 않는 분들은 밥을 먹으러 가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가련한 부엌
영업시간: 17:00 ~ 새벽 02:30
위치는 동래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5분 정도만 걸으시면 도달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7387992
동래역 4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동래 먹거리? 먹자? 골목으로 내려오셔서
왼쪽 골목길에 가련한 부엌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련한 부엌은 주택 개조해서 만든 술집 느낌이었습니다.
최근에 주택 개조해서 상업용 건물로 만드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가련한 부엌 외관이 깔끔하니 예쁘게 개조하신 것 같습니다.
우드 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1, 2층 모두 술집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가게 안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니
바깥 계단은 손님들이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련한 부엌에서는 다양한 안주 메뉴와 술 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가련한 부엌은 과일 소주와 과일 막걸리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저도 막걸리를 종류 별로 시켜서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래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가련한 부엌 메뉴와 가격은 아래 메뉴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가사끼 짬뽕, 찹쌀 가정식 탕수육, 치즈 베이크를 시켰고
생과일 막걸리는 청포도, 바나나, 애플망고, 요거트를 순차적으로 시켰던 것 같습니다.
가련한 부엌 내부에는 선술집처럼 위의 사진처럼 주방 바로 앞의 좌석에도 앉을 수 있었고
일반 술집처럼 아래의 테이블들에도 착석 가능했습니다.
내부는 1, 2층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녁쯤에는 만석이었습니다.
동래에 정말 많은 술집이 있는데 평일 저녁에도 만석인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ㅎㅎ
가련한 부엌 물병이 참 예뻤습니다. 고급져요~
아래는 기본 안주로 완두콩, 새우칩 같은 과자, 어묵볶음입니다.
첫 번째 메뉴인 나가사끼 짬뽕이 나왔습니다.
역시 술안주에는 국물 안주가 최고죠?
제가 나가사끼 짬뽕을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국물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가련한 부엌이 괜히 안주 맛집으로 불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안에는 얇은 면이 들어있는데 면도 탱탱하고 맛있었습니다.
또 좋았던 게 짬뽕 안에 고기, 야채, 계란, 해산물 등 건더기가 진짜 많았어요!
식사하듯이 흡입했습니다 ㅎㅎ..
내용물 풍부한 것 보이시죠? 대박이예요..!
다음에 가도 생각날 것 같은데, 왠지 안주 다 맛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다른 국물 안주도 시켜볼 예정입니다.
두 번째 메뉴로는 찹쌀 가정식 탕수육입니다.
사실 리뷰 볼 때 탕수육 사진이 제일 많이 나오길래 저도 대중의 기호에 따라 탕수육을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근데 진짜 안 시켰으면 진짜 진짜로 후회할 뻔했어요.
진짜 첫 입을 딱 베어 무는 순간 찹쌀의 쫀득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진짜 입 안에서 녹았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따뜻할 때 먹으니까 첫 두 세입이 예술이었습니다.
거짓 없이 말씀드립니다. 꼭 시키세요~! 정말 강! 추!
확실히 음식이 식으면 그 처음의 감동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지만 진짜 최고이었어요.
다른 중국집에 견주어도 이길만한 맛이었습니다 ㅎㅎ..
세 번째 메뉴는 치즈 베이크입니다.
비교적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나오자마자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는 게 진짜 맛있었어요.
음식은 뭐가 됐던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나 봅니다.
같이 나오는 꿀에 찍어먹으면 흡사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간단한 안주를 드시고 싶으실 때 추천드릴 만한 메뉴 같습니다. 맛있어요 ㅠ
막걸리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청포도, 바나나, 애플망고, 요거트 맛을 다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고 사진은 요거트 막걸리밖에 찍지 못했네요.
근데 진짜 생과일 막걸리가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니까요.
저와 같이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가련한 부엌 생과일 막걸리는 쑥쑥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사실 좀 취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빨리 먹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ㅎㅎ..
막걸리가 막걸리 느낌이 별로 나지 않고 진짜 셰이크나 달달한 음료 같은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다음에는 생과일 소주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소주는 뭔가 그래도 소주 맛이 날 것 같아요.
1층 안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생각보다 가파르니, 술 드시고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층에는 화장실이 없고 2층에 여자 남자 각각 하나씩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2층은 가정식 이자카야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예쁘게 잘 꾸며놓으신 것 같습니다.
뭔가 주택 개조형 술집이라서 그런지 정겨운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이상 술 안마실 때도 안주 먹으러 가고 싶은 동래역 술집 및 이자카야, 가련한 부엌 소개였습니다.
참고로, 후기를 찾아볼 때 불고기 계란말이, 생연어, 파스타, 해물볶음면 등 맛있다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저는 진짜 식사하러도 조만간 방문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