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템입니다.
오늘은 해운대 중동역에 위치한 죽서루를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밖에서 죽을 사 먹은 적이 거의 없긴 한데, 최근에 죽이 당겨서 중동역이나 해운대 부근에 죽 맛집이 있는지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중동역 죽서루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죽서루
영업시간 09:00 ~ 20:00
배달 가능 (배달의 민족 참고)
부산 중동역 죽서루 주소
죽서루는 중동역 2번 출구나 4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보이는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가 건물로는 하모니 타워 마브러스 빌딩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저는 중동역 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나오니까 바로 앞에 상가가 있는데 조금만 앞으로 걸어가시면 죽서루 주황색 간판이 보입니다.
죽서루는 포장 및 배달 가능한 매장이고, 2인분 포장 시 할인해주신다고 하시네요~! 주로 죽 집이라고 생각하면 거리에 본죽이 제일 많이 보이는데, 죽서루 매장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소문난 죽집 죽서루라고 하네요..!ㅎㅎ
신기하게도 매장 내부에는 양식 전복을 키우고 계셨습니다. 매장에는 테이블 4인용이 3개가 있고, 내부는 넓지는 않은 편입니다. 전복을 이렇게 가게에서 키우시니 뭔가 더 신선한 재료를 쓰신다는 믿음이 갔어요..!ㅎㅎ
죽서루 메뉴판은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됩니다. 죽서루에는 영양죽, 보양죽, 전통죽뿐만 아니라 산모 아기 죽, 덮밥, 떡국, 볶음밥 등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고르는데 힘들었습니다 ㅎㅎ.. 볶음밥도 먹고 싶고 덮밥도 먹고 싶고 죽도 먹고 싶고 그런 마음이었거든요~!
죽서루에 기본 반찬으로는 오징어 젓갈, 소고기 장조림, 동치미 무, 배추김치였습니다. 저는 소고기 장조림과 오징어 젓갈이 너무 맛있었는데요~ 소고기 장조림은 짜지 않고 적당한 간에 살짝 달달해서 죽이랑 떡국이랑 다 잘 어울렸습니다. 또, 오징어 젓갈도 맵지 않고 달짝지근한 맛이어서 계속 중독성 있게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배추김치랑 무 국물도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죽서루는 기본 반찬들이 다 맛있었어요..! 저는 토종 삼계죽과 쇠고기 버섯 떡국을 시켰습니다. 양이 엄청 많죠~? 근데 죽은 정말 희한하게 먹을 때는 금방 배가 차서 많이 못 먹겠는데 먹고 나면 금방 배가 꺼져서 돌아서면 배고픈 느낌도 있습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ㅎㅎ
죽이랑 떡국이 갓 나왔을 때 엄~청 뜨거웠습니다. 배고파서 빨리 먹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할 정도로 뜨거웠어요 ㅎㅎ.. 그래서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었습니다. 토종 삼계죽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고소하고 안에 닭도 꽤나 많이 들어있었어요. 죽 안에는 잘게 썬 야채와 대추 한 알, 닭고기가 들어있었는데 저한테는 세지 않은 간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는 소고기 버섯 떡국인데, 위에 검은색, 갈색 가루는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떡국을 더 고소하게 만들어주는 재료 아니었을까 해요~ 떡국 안에는 소고기와 버섯이 엄청 듬뿍 들어있었고, 계란도 풀어져있어서 담백했습니다.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어서 영양가도 좋았어요! 떡국도 국물이 고소하고, 진해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흡입했습니다.
제가 맛있게 먹은 증빙은 위의 깨끗한 그릇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양이 처음에는 많아 보였는데 막상 먹다 보니 적당했고, 깔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도 죽서루 리뷰가 좋던데, 역시 사람들 입맛은 비슷한가 봐요..! ㅎㅎ
식사하시고 근처에 가보실 만한 중동역 카페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2022.05.24 - [Review/Cafe] - [부산 중동 gbd] 해운대 중동역 갤러리 로스터리 카페, 주택 개조 세련된 힙한 카페, 지비디 카페